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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가누키 제사

更新日:2024年03月19日

일시: 7월 31일

돈구에 착어되는 미코시

돈구에 착어되는 미코시

여름 축제인 고신코사이 축제(御神幸祭)의 첫째 날에는 우사 신궁의 세 제신이 조구(上宮, 위쪽 신사)에서 미코시(신위를 모신 가마)를 타고 돈구라 불리는 일시적으로 신을 안치하는 장소로 옮겨져 2박 3일간 머물게 됩니다. 이때 신관은 돈구에서의 제전 전에, 자신의 몸을 정화하는 스가누키라는 액막이 의식을 실시합니다. 이와 비슷한 여름 액막이 의식은 헤이안 시대(794~1185)부터 행해졌는데, 그중에서도 특히 우사 신궁의 형식은 특별하고 고유한 것으로서 독특한 액막이 도구도 이용합니다.

3개의 강을 본뜬 고헤이와 구골나무의 울타리

3개의 강을 본뜬 고헤이와 구골나무의 울타리

돈구 옆에 있는 제사용 구골나무(Osmanthus heterophyllus) 덤불에 강의 모습을 본뜬 고헤이(대나무 등의 나무 막대기에 길쭉하게 접은 종이를 끼운 것으로 신토 제사에서 사용됨) 3개가 세워지고, 그 앞에 작은 공물대와 짚단이 설치됩니다. 정화의 기도를 세 번 외운 각 신관은 도키나와구시라는 도구를 사용해 자신을 정화합니다. 도키나와구시란 잘린 윗부분에 보라색 종이 장식과 한 쌍의 평평한 짚을 끼운 특별한 나무 막대기입니다. 도키나와구시의 손잡이에는 시계 방향과 반시계 방향으로 각각 줄이 하나씩 감겨져 있는데, 각 신관은 액막이 의식 중간에 그 줄을 풀어서 흩뿌립니다.

의식의 다음 단계에서는 풀을 큰 고리 모양으로 엮어 만든 ‘지노와’라는 도구 2개를 사용합니다. 2개 중 하나는 공물 앞에 있는 깔개를 둘러싸듯이 놓고, 다른 하나는 보조자가 수직으로 듭니다. 각 신관은 순서대로 첫 번째 고리 안에서 무릎을 꿇고 깊이 고개 숙여 절합니다. 이때 보조자는 두 번째 고리를 무릎 꿇은 신관의 위에서부터 아래로 내려놓습니다. 이러한 행위를 스가누키(지노와를 빠져나오는 것)라고 부르는데 여기에서 이 의식의 이름이 유래했습니다. 신관은 몸을 일으킨 후, 물에 의한 액막이를 상징하는 3개의 고헤이를 향해 도키나와구시를 던집니다.

스가누키 제사

스가누키 제사

궁사(최고위 신관)의 의식은 더욱 복잡합니다. 궁사는 또 다른 지노와를 사용해 한 번은 나라를 위해, 한 번은 백성들을 위해, 그리고 마지막은 궁사 자신을 위해 총 세 번 고리를 빠져나옵니다. 궁사는 지노와를 빠져나올 때마다 매번 일어서서 숫자 8자를 그리듯 방향을 바꿔가며 시작한 위치로 되돌아갑니다. 궁사는 정화 의식이 끝나자마자 바로 고헤이를 향해 도키나와구시를 던집니다. 이후 정화의 기도를 세 번 외우면 의식 전체가 종료되고 고신코사이 축제라는 여름 축제가 계속해서 진행하게 됩니다.

돈구에서의 제전

돈구에서의 제전

Japan Tourism Agenc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