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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레하시 다리

更新日:2024年02月07日

Kurehashi Bridge(1911)

구레하시 다리(1911)

우사 신궁 경내로 진입하는 서쪽 입구에 해당하는 구레하시 다리는 요리모강에 놓인 지붕 달린 다리로 양 끝에는 대문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이 다리는 10년에 한 번, 칙사(천황이 파견한 사신)가 우사 신궁의 신들께 정식 기도를 올리기 위해 방문 의식을 치를 때만 대문을 엽니다. 이 특별한 의식이 행해지지 않는 기간에 칙사가도를 따라 우사 신궁을 찾는 방문객들은 근처의 보행자용 다리를 사용해야 합니다.

Kurehashi Bridge in the mid-twentieth century 1
Kurehashi Bridge in the mid-twentieth century 2
Kurehashi Bridge in the mid-twentieth century 3

쇼와 초기의 구레하시 다리

Interior of the Kurehashi Bridge

구레하시 다리 내부

길이 약 24.7m, 폭 약 3.5m의 구레하시 다리는 신사 건물이나 도리이에 자주 사용되는 독특한 주홍색으로 칠해져 있으며, 중앙이 볼록하게 솟아오른 형태의 ‘가라하후’ 지붕은 노송나무 껍질을 엮어 만든 것입니다. 이렇게 지붕이 달린 다리는 아시아 대륙에서 일반적으로 볼 수 있지만, 구레하시 다리는 일본에 존재하는 매우 적은 수의 예 중 하나입니다. 지역에 전해지는 전설에 따르면 현재의 중국 동부에 있었던 오나라 출신의 목수가 우사 신궁을 창건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오나라는 우사 신궁이 건립되기 수세기 전에 이미 멸망한 후였습니다. 이러한 전설은 ‘구레하시(吳橋)’라는 한자 표기를 해석하는 과정에서 생겨났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과거 ‘구레하시’의 ‘구레’는 다리를 지을 때 사용하는 목재를 가리키는 다른 한자로 쓰여졌습니다. 그런데 ‘구레’라는 발음은 한자 ‘오(吳)’로 표기할 수 있습니다. 역사의 어느 시점에서 한자 오(吳)가 보편화되었는지는 몰라도, 현재는 ‘오(吳, 구레)’와 ‘다리(橋, 하시)’를 결합한 ‘구레하시(呉橋)’가 다리의 정식 명칭으로 사용됩니다.

Kurehashi Bridge on an illustrated map (early fifteenth century)

오에이(시대) 옛 그림(15세기 초기)

A giboshi decoration bearing the name of Hosokawa Tadatoshi

호소카와 다다토시의 이름이 새겨진 ‘기보시’

구레하시 다리가 건설된 시기 역시 알려져 있지 않지만, 역사적 자료에 따르면 가마쿠라 시대(1185~1333)에 구레하시 다리는 이미 존재하고 있었다고 합니다. 현재의 다리는 인근 고쿠라번의 영주였던 호소카와 다다토시(1586~1641)가 1622년에 세운 것입니다. 난간에 있는 ‘기보시’라는 장식에 그의 이름이 새겨져 있습니다. 다리는 1876년에 복원되었다가, 이후 우사 신궁에서 이루어진 쇼와의 대재건(1932~1941)의 일환으로 1937년에 다시 복원되었습니다. 1951년에는 강의 제방을 보강하는 과정에서 다리의 서쪽 부분도 연장했습니다. 구레하시 다리는 오이타현의 유형문화재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Kurehashi Bridge and the harvest moon

구레하시 다리와 주슈(중추) 명월

Japan Tourism Agenc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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