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햐쿠타이(百體) 신사

更新日:2024年03月19日

Hyakutai Jinja Shrine

햐쿠타이 신사

햐쿠타이(百體) 신사는 야마토 조정에 정복된 규슈 남부 민족 하야토의 혼을 달래기 위해 8세기에 창건된 작은 신사입니다. 이곳은 우사 신궁의 말사(큰 신사에 소속된 작은 신사)로 칙사가도라 불리는 길 중간에 있는 게쇼 우물과 교슈즈카 고분의 동쪽에 위치해 있습니다.

그림에 그려진 햐쿠타이 신사(15세기 초기)

그림에 그려진 햐쿠타이 신사(15세기 초기)

고대 기록에 따르면 하야토는 야마토 조정의 지배와 미나미큐슈 지방으로의 세력 확대에 저항하여 8세기 초반에 반란을 일으켰습니다. 720년에 조정의 군대가 하야토가 사는 지역을 향해 출발했을 때, 하치만 신은 그들의 수호신으로서 미코시(신위를 모신 가마)를 타고 군대와 동행했습니다. 치열한 전투가 벌어졌지만 하야토는 격렬하게 저항했고 조정군은 고전을 면치 못했습니다.

Shrine nameplate

가쿠츠카

이에 조정군은 구구쓰라는 인형의 춤을 보여주어 하야토의 관심을 돌리는 전략을 취했습니다. 춤에 매료되어 경계를 늦춘 하야토군은 결국 패배했고 그 후 하야토의 잔당도 전부 정복되었습니다. 조정군은 승리의 증거로 하야토 100명의 머리를 우사로 가져왔다가 후에 이 지역에 묻었다고 합니다.

반란이 진압된 후 몇 년간 역병과 기근이 이 지역을 덮쳤는데, 사람들은 그 원인이 하야토의 한서린 영혼 때문이라고 믿었습니다. 이에 하치만 신은 신탁을 내려 반란 당시에 저질러진 살생에 유감을 표하고 매년 호조에(放生會, 생물을 놓아주는 의식)를 열 것을 선언했습니다. 그리고 이와 함께 죽은 하야토들을 기리고 그들의 영혼을 달래기 위한 목적으로 햐쿠타이(百體) 신사가 세워졌습니다.

Main sanctuary

본전

1000년 이상이라는 세월이 지났지만 호조에 의식과 하야토를 위한 기도는 우사 신궁의 주슈사이 축제(仲秋祭)에서 빼놓을 수 없는 의식이 되어 지금까지 행해지고 있습니다. 축제의 마지막 날에는 하치만 신의 신위가 실린 미코시가 햐쿠타이 신사로 옮겨져 햐쿠타이 신사에 모신 하야토들의 혼을 달래는 의식을 치른 후 다시 우사 신궁으로 되돌아갑니다. 과거에는 이 의식의 일환으로 하야토의 난 당시에 행해졌을 것으로 추정되는 구구쓰 인형의 춤이나 신들이 스모하는 모습을 표현한 ‘가미즈모(神相撲)’라는 스모 인형극이 햐쿠타이 신사에서 공연되기도 했습니다. 이러한 전통은 우사에서는 20세기에 들어서 명맥이 끊기고 말았지만, 규슈에 있는 다른 2곳의 신사(후쿠오카현 요시토미마치의 하치만코효 신사와 오이타현 나카쓰시의 고요 신사)에서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들 신사에 모셔진 신들의 영혼이 깃든 신성한 그릇이 당시 하야토의 관심을 돌리기 위해 사용했던 구구쓰 인형이라는 이야기도 전해집니다.

Kugutsu no Mai puppet performance

구구쓰의 춤(하치만코효 신사)

Kamizumo(Koyo Jinja Shrine)

신 씨름(고요 신사)

A ritual to appease the spirits of the Hayato people

하야토들의 혼을 달래는 의식

Japan Tourism Agenc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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