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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쿠라쿠지 절(極樂寺)

更新日:2024年03月19日

고쿠라쿠지 절

고쿠라쿠지 절

고쿠라쿠지 절(極樂寺)에는 우사 신궁에서 수세기 동안 신토와 불교가 융합되었던 시대의 귀중한 불상과 그 외 종교적 물건들이 보존되어 있습니다. 고쿠라쿠지 절의 창립 경위나 최초 위치에 대한 기록은 전해지지 않지만, 쇼와의 대재건(1932~1941) 때 나카미세 상점가 부근인 현재의 장소로 옮겨지기 전까지는 우사 신궁 경내에 자리하고 있었습니다.

고쿠라쿠지 절은 정토진종(淨土眞宗)의 사찰로 본당에 있는 본존은 정토진종에서 가장 숭배되는 부처인 아미타여래의 불상입니다. 높이 1.2m의 불상 뒤편에는 독특한 형태의 광배가 빛나고 있으며 아미타여래는 연꽃 위에 서 있는 모습으로 나타나 있습니다. 가마쿠라 시대(1185~1333)에 제작된 이 불상은 원래 우사 신궁의 다이니도(大弐堂)라는 법당에 안치되어 있었습니다. 다이니도 당은 1868년 메이지 정부가 신토와 불교의 분리를 명함에 따라 우사 신궁이 완전히 신토의 신사로 변모하면서 파괴되었지만, 이 아미타여래상만은 보존되어 후에 고쿠라쿠지 절로 옮겨졌습니다.

아미타여래상

아미타여래상

비슷한 경위로 고쿠라쿠지 절로 옮겨진 또 하나의 중요한 불상이 미로쿠도 당(彌勒堂, 미륵당)에 안치된 높이 2.8m의 거대한 미륵불좌상입니다. 미륵은 먼 훗날 이 세상에 나타나 다음 부처가 될 보살로 여겨지는데, 이 불상은 미륵이 성불한 이후의 모습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무로마치 시대(1336~1573)에 제작된 이 불상에는 선명한 푸른색의 머리카락과 금박으로 마무리한 흔적 등 과거에 복원했던 사람들의 자취가 남아 있습니다. 원래는 우사 신궁의 주요 사원이었던 미로쿠지 절(彌勒寺, 미륵사)의 강당에 안치되어 있었지만, 미로쿠지 절은 정부가 내린 신불판연령(神佛判然令)으로 인해 파괴되고 말았습니다.

Statue of Miroku (Buddha of the Future)

미륵불상

우사 신궁 경내도(20세기 초기)

우사 신궁 경내도(20세기 초기)

고쿠라쿠지 절의 문과 본당 문 사이에는 원래 다이니도 당에 있었던 아미타여래와 자비의 보살인 관음보살,  힘과 지혜의 보살인 세지보살의 이름이 쓰여진 둥근 현판의 복제품이 있습니다. 본당의 작은 보물전에는 다이니도 당의 진품 현판과 사람의 머리카락으로 수놓은 희귀한 만다라, 미로쿠지 절의 자그마한 불사리탑, 여러 권의 경전 두루마리와 그 외 자료 등 사찰의 보물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Mantra plaque (replica)

명호가 적힌 액(복제)

Mandala embroidered with human hair

사람의 머리카락으로 수놓은 만다라

Bussharito stupa

불사리탑

경내와 미륵당은 일반인에게도 개방되지만, 설명을 들을 수 있는 안내 가이드나 보물전을 견학하기 위해서는 사전에 연락을 취해야 합니다. 문의는 일본어로만 접수가 가능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Japan Tourism Agenc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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